타이난(台南)에서는 새해맞이 행사가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31일 저녁 시청 서쪽 광장에서 시작된 '타이난(台南) Young' 새해맞이 행사엔 수많은 대중이 모여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류 여신 김세정과 그녀의 후배 그룹인 VERIVERY도 출연하였으며, 그들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의 함성과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그들이 보여준 완벽한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는 타이난(台南)의 연말 저녁 행사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고 그들은 황웨이저(黃偉哲) 시장과 함께 2024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며 새로운 한 해의 중요한 행사인 '타이난(臺南) 400'의 서막을 열었다.
황웨이저(黃偉哲) 시장은 "비록 시의 예산이 제한적이지만 시민들의 기대 충족과 '타이난(臺南) 400'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과 시청의 모두가 힘을 합쳐 행사를 준비했고, 초대 게스트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시민들이 시청 직원들의 노력을 알아주어 기쁘다고 하였다. 그는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도 이미 많은 팬이 현장에 몰려와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행사가 시작된 후에는 대규모의 관객이 현장에 쏟아져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도 많은 시청자를 접속하여 다 함께 2023년의 완벽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웨이저(黃偉哲) 시장은 30일, 김세정과 VERIVERY를 위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서프라이즈를 위한 딴자이몐(擔仔麵), 멜론 등 다양한 타이난(台南) 명물 먹거리와 특산품 뿐만 아니라 특별히 '타이난(臺南) 400' 맥주와 고급주도 준비하여 김세정에서 선물로 전달하였다. 그리고 VERIVERY에게는 타이난(台南)의 전통 케이크와 안핑 샤빙(安平蝦餅)을 선물로 주어 그들에게 가장 타이난(台南)적인 맛을 한국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
‘갓세정’으로도 불리는 한국의 멀티 엔터테이너 김세정은 지난 10월 타이베이(台北)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타이난(台南)시의 초청으로 다시 한번 대만 무대에 서게 되었고, 황웨이저(黃偉哲) 시장과 타이난(台南) 시민들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였다. 여성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그녀는 역시나 뛰어난 댄스 실력과 가창력으로 관중을 압도하였고, 대만 신세대 창작 천왕 조우싱저(周興哲)와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여 팬들의 환호와 만족을 이끌어냈다.
마찬가지로 주목받은 아티스트 중 하나인 후배 그룹 VERIVERY는 많은 충성 팬들이 응원판을 들고 그들을 환영했으며, 이들 역시 모두의 기대 속에서 다섯 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채웠다. 그들의 멋진 퍼포먼스는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타이난(台南)을 방문한 만큼 매우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전에 공개한 인사 영상에서는 타이난(台南)이 '2024 세계에서 가장 멋진 여행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직접 타이난(台南) 체험해 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난(台南) 시청에선 연말마다 "타이난(台南) Young"이라는 일련의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매년 행사 게스트로는 대만,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국가의 인기 아티스트와 그룹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의 멋진 공연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심지어 매년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공연 명단에 대한 소원 댓글을 남기는 것이 시민들의 연말 정기 행사 겸 즐거움이 되고 있다.